저자와의 만남 #2

NOTE: 필자의 동의하에 번역된 자산으로 허가 및 동의 없이 인용 및 참조를 지향합니다.

The Job of the Caller
Caller 의 역할


친구를 위해 시합이나 home field에서 caller을 해본 적이 있는가? 아마 우리 모두가 그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Caller 또는 Pilot으로서 당신의 역할을 잘 알고 있는가? 

이번 기회를 통해 내가 당신의 역할을 정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당신이 call해 주는 class에 따라 당신의 역할도 변화한다. 당신의 클래스가 높아질수록 당신이 책임져야 할 부분도 줄어든다, F3A unknowns calling에 도달할 때 까지는 말이다. 우리는 모두 시합에서 여러 사람에게 caller역할을 해준 경험이 있다. 어떤 이들은 rudder input을 원하고 또 어떤 이들은 blow my blow input을 원한다. 사실, 당신의 역할은 간단하다; 적절한 타이밍에 다음 차례는 무슨 maneuver인지 상기시켜주는 것이다. 패턴을 알고 caller 없이도 비행기를 조종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은 파일럿이다.  Caller로서 당신은 그저 누군가에게 평가 받는 것에 대한 압박감과 불안함을 조금 덜어주기 위해 그 자리에 있는 것이다. 
Sportsman과 intermediate 클래스에서는 경험이 부족한 파일럿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만약 이 클래스에서 caller을 하게 된다면 미리 당신에게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물어보아라. 어떤 선수들은 maneuver에 더해 rudder input이나 centering까지도 call해주기를 원할 수 있다. Rookie 참가자들에게 너무 많은 정보를 줘서 당황하게 하는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면 그들이 요청한 정보만을 주도록 해야 한다. 파일럿들에게는 정기적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해 의사소통을 잘 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기를 권한다. 

Flier로서 시퀀스를 알고 caller없이도 좋은 비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당신의 몫이다. 이것은 당신이 시퀀스를 완벽히 외웠을 때 이루어질 수 있다. 내가 처음 Team Trials/NATS에서 Jason Shulman을 위해 call 해주었을 때 우리는 결승시합 전날 밤 unknowns와 F 시퀀스를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나는 피곤하고 햇빛에 타버린 파김치가 되어 있었다. 우리가 원하는 만큼의 준비를 마쳤을 때 시간은 새벽 한시였고 나는 그저 얼른 자고 싶은 마음밖에 
없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다음날 아침 제임스를 만났을 때 그는 비행에 실패했을 때를 대비한 예비 스케쥴을 비행하는 것을 봐달라고 요청했고, 놀랍게도 그는 그것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그는 내가 자고 있었던 밤 사이에 그것들을 외웠던 것이다. 그 때 나는 그의 그런 점이 그를 다른 비행사들과 구별 짓는 최고 비행사의 능력임을 깨달았다. Brett도 그렇고 Andrew Jesky과 다른 몇몇도 이 능력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한 번 생각해봐라, 만약 당신이 그 시퀀스를 외울 수만 있다면 그것은 더 이상 unknown이 아니며 당신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하여 caller에게 의존할 필요가 없어진다. 

분명 팀웍이 필요한 일이지만 어쩔 수 없이 스틱을 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비행을 준비하는 것은 파일럿의 책임이다. 그러므로 파일럿은 그 책임을 어깨 위에 지고 caller에게 자신이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려줘야 한다. 이것이 보통의 파일럿들이 로컬 이벤트에서 배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패턴을 외워라! 그러면 caller이 잘못된 지시를 내리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도 문제 없이 패턴을 비행할 수 있을 것이다. “내 caller이 잘못 불러줘서 빵점 받았어요!” 라는 얘기를 몇 번을 들었는지 모르겠다. 음, 이런 말 하기는 싫지만 unknown을 비행하지 않는 이상 실수에 대한 책임은 언제나 당신에게 있다. 당신이 자신의 시퀀스를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신도 알고 있듯이, 나는 Team Trials/NATS, World level, 그리고 로컬 경기에서 Brett의 caller을 하고 있다. 나에게는 힘든 일이다. 항상 우리는 다음 maneuver을 제때 불러주는 연습을 한다. Brett의 caller로써 나에게 요구되는 것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그 이유는 첫째, 내가 그의 비행기를 만들었고, 그래서 항상 궁금하다. 둘째, 나는 전체 비행을 보고 싶은데 항상 부분부분밖에 보질 못한다. 셋째, 복잡한 maneuver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고 비행 후에 피드백을 주고 싶다. 내 자리를 잃지 않기 위해서 나는 집중해서 내 일을 잘 해내야 한다. 사실 내 일은 그냥 maneuver를 불러주는 것이다. 쉽지 않은가?   Prelim flight에서는 Brett이 특정 상황에서의 포지셔닝이나 바람이 강한 상황에서의 평소와 다른 옵션으로 turnaround를 할 때 roll 방향 등 특정 인풋을 요청하지 않는 이상 우리는 대화하지 않는다. 

F3A에서는 단순한 실수가 있어도 회복하기 힘들기 때문에 비행을 모두 계획한다. Calling은 미리 짜여 있으며 연습하고 개선하여 Brett의 집중을 깨지 않도록 한다. 나는 그가 비행도중에 하는 요청은 실패하곤 했다. 결승 시퀀스를 준비할 때 우리는 더욱 정확한 워딩에 신경쓴다. 우리는 풍향의 변화를 고려하여 미리 그가 언제 turn around 옵션을 원할지에 대해 논의한다. Brett은 항상 모든 패턴을 어떻게 call해주기를 원하는지 정확히 써주고 우리는 같이 stick plane으로 연습한다. 타이밍이 정확해야 한다. 내 calling은 정확하고 명료하며 정확한 시점에 이루어져야 한다. 

Unknown에서는 Brett은 maneuver의 이름을 바꾸기도 한다. 이는 maneuver을 모두 묘사하여 설명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므로 call 시간을 단축하기 위함이다. 우리는 줄여서 어떻게 부를지에 대해 논의하여 둘 다 동의하는 이름을 찾아서 그 의미를 이해하는지를 확인하고 그 날 밤, 방 안에서 stick plane으로 연습한다. 시합날에는 보통 아침에 일어나 조용한 장소를 찾아 Brett이 원하는 만큼 calling과 stick flying을 연습한다. 보통 그는 나의 calling이 있는 연습과 없는 연습을 모두 하려고 한다.

그러면서 점점 팀웍이 중시되는 팀스포츠가 되었다. 나는 파일럿들에게 자신이 있는 클래스에서 caller을 찾기를 권한다. Caller이 가지고 있는 책임보다 더한 것을 기대하지 말며 그와 소통하는 법을 배워라. caller들은 파일럿들에게 자신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물어보고 정확히 그가 요구하는 점만 제공하기를 권한다. 

이 비행의 모든 측면; 심사와 비행, calling은 모두 연습과 정확성을 요구한다. 항상 이 스포츠의 모든 면에서 최대한으로 배우려고 노력해라. 그리고 배운 것들은 모든 면에서 적용하여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해라. 각 class에서 최고인 사람들에 도움을 구하고 매 경기마다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라. 당신은 그 과정을 더욱 즐기게 될 것이며 이는 배가되어 당신에게 되돌아올 것이다.